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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외롭게 살아오고 그게 한이 된 것이 문제다. 모든 인간관계의 목표가 되고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며 모든 눈물을 이것 때문에 흘린다. 이해 받고 싶고 받아들여지고 싶고 그 해결될 수 없는 욕구가 항상 모든 문제를 만든다.

매일 쓰는 일기 2021. 1. 22. 19:58
20210110

내일은 병원가는 날.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말아야 할까.

매일 쓰는 일기 2021. 1. 10. 22:07
20210110

옹이 귀여워. 간밤에 옹이는 내 머리맡에서 잤다. 어제는 새벽부터 얼굴을 빨고 수염으로 콧구멍을 찔러댔는데 오늘은 얌전히. 손이 닿으니 또 금새 그릉거린다. 지금은 활기차게 뛰어노는 중. 환묘복 쫄쫄이를 입은 옹이 모습은 너무 웃긴 것이다. 아 더 자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1. 1. 10. 07:40
20210107

동생이 가끔 먼저 안부 연락을 준다. 내가 먼저 연락하는 법은 거의 없다. 부산 모처에 집을 계약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결혼할 계획도 세웠다고. 누나에게 남동생이란 평생 물가에 내놓은 애 같은 존재인데, 언제 이렇게 다 자라서 이제 자기 앞가림 혼자 하는 어른이 되었는지. 새삼 감격스럽다. 특별히 더 애틋하거나 자주 연락을 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엄마 없는 가정에서 아들처럼 키운 남동생이라 늘 미안하고 찡한 맘이 든다. 동생에게 2세 계획을 물으니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때려죽일까봐. 마음이 아프다. 순하고 착한 내 동생이 그런 아빠가 될 리는 없다고 믿지만,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도 십분 이해가 간다. 모쪼록 이 친구의 앞날에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

매일 쓰는 일기 2021. 1. 7. 16:49
20210102

집으로 들어오는 볕이 따셔서 내내 졸음과 싸웠다. 아침은 매생이국을 후딱 끓여서 김치랑 밥을 먹고, 엄청난 설거지를 하고, 갑자기 맘이 동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캣닙을 심었다. 점심은 참치샌드위치. 어제는 샌드위치를 먹고 설사를 그렇게 해대더니 오늘은 멀쩡하다. 낮에 따실 때 도서관에 다녀오려 했는데 따신 볕 받으며 낮잠을 즐기는 옹이를 보고 있으니 몸이 자꾸 눕고싶어해서 2시 반이 되어서야 겨우 나갔다. 도서관 (문 닫은) 서점 스타벅스 다이소 홈플러스의 경로를 거쳐 몇 시간을 걷고 집에 돌아오니 허기졌다. 기름 떡볶이에 비엔나를 넣고 만들어서 푸짐하게 먹었다. 도서관에서 공인중개사 책을 좀 보려고 했는데 없었다. 서점은 문을 닫았다. 저녁을 먹고 채사장 투자유튜브 영상을 다시 봤다. 옹이는 오늘 잘 논..

매일 쓰는 일기 2021. 1. 2. 21:52
20210101

21년이 되었구나. 20년의 마지막 밤에는 (드디어) 영화 '기생충'을 보다가 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잤다. 어제 유난히 애교가 많아진 옹이는 몇 시간을 손 떼지 말라고 응석을 부려서 거의 3시간을 옆에 끼고 앉아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9시, 다시 좀 더 자고 눈 뜨니 11시, 밍기적 거리다가 1시가 넘어서 침대를 빠져나왔다. 어제 미리 만들어둔 모닝빵 참치샌드위치 두 개를 데워 먹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계속 설사를 한다.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었나? 옹이가 제법 윈도우 캣워커를 잘 써서 소형으로 2개를 더 샀다. 밟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놓아줄 작정이다. 담주에 옹이 중성화네. 이제 겨우 집이 편해졌는데 또 화나게 생겼군. 오늘 읽은 책 : 알고 시작하는 주식투자 책을 읽고나서 금리와 환율,..

매일 쓰는 일기 2021. 1. 1. 21:38
20201230

약기운이 몰려온다. 하품이 나고 머리가 묵직해진다. 씻기 전에 전기장판을 켜두고, 씻고 오면 침대에 딱 들어가기 좋은 온도가 된다. 오늘도 종일 바운딩 작업을 했다. 아침에 작정하고 옹이 화장실 전체갈이를 했다. 확실히 벤토 모래는 3주가 지나니 부스러기가 생기고 성능이 떨어진다. 모래를 싹 비우고, 세제와 락스로 화장실을 씻어낸 후 물기를 닦아 새 모래를 부어줬다. 강집사 대형 (초대형 아님) 화장실에는 벤토 기준으로 8리터 *2.5포 (20리터)가 들어가면 넉넉하다. 옹이는 모래를 바닥까지 파는 걸 좋아해서 소변 덩어리가 화장실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하려면 이렇게 넉넉히 부어주는 편이 좋다. 점심으로 만두 6개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다. 저녁에는 남은 해물찜으로 볶음밥을 해먹으려고 했는데 아뿔싸..

매일 쓰는 일기 2020. 12. 30. 22:21
20201229

하루종일 바운딩 작업을 했다. 내일도 해야지. 내일은 아침에 시작할 때 개수를 적어놓고 몇 개나 했는지 확인을 해야겠다. 아무렇게나 먹고 저녁이 되면 우울해진다. 오늘도 임종체험에 대해 이야기하다 기분이 센치해지고, 평생 이해받지 못하고 외롭게 섬처럼 살다 죽을 것 같아서 슬퍼졌다. 혼자 끅끅거리며 울다가, 노랑이의 위로를 받고 옛날 로보캅 영화 이야기를 하며 기분을 풀었다. 내가 옹이를 알아본 것처럼, 언젠가 나의 귀함을 알아봐줄 사람이 생길거야. 내일은 좀 더 기분이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작업하는 내내 옆에 창에 스트리밍 유튜브 방송을 켜놓는데, 오늘은 재밌는 예능 스트리밍 방송이 없어서 좀 그랬다. 사랑의 불시착을 봤는데, 어느덧 40대가 된 손예진의 비현실적 사랑이야기를 보며 방송이 저런 환상..

매일 쓰는 일기 2020. 12.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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