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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일기

20201230

homeless 2020. 12. 30. 22:21

약기운이 몰려온다. 하품이 나고 머리가 묵직해진다. 씻기 전에 전기장판을 켜두고, 씻고 오면 침대에 딱 들어가기 좋은 온도가 된다.

오늘도 종일 바운딩 작업을 했다. 아침에 작정하고 옹이 화장실 전체갈이를 했다. 확실히 벤토 모래는 3주가 지나니 부스러기가 생기고 성능이 떨어진다. 모래를 싹 비우고, 세제와 락스로 화장실을 씻어낸 후 물기를 닦아 새 모래를 부어줬다. 강집사 대형 (초대형 아님) 화장실에는 벤토 기준으로 8리터 *2.5포 (20리터)가 들어가면 넉넉하다. 옹이는 모래를 바닥까지 파는 걸 좋아해서 소변 덩어리가 화장실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하려면 이렇게 넉넉히 부어주는 편이 좋다. 

 

점심으로 만두 6개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다. 저녁에는 남은 해물찜으로 볶음밥을 해먹으려고 했는데 아뿔싸, 냉동실에 밥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또 만두 6개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었다. 올드보이냐고. 

옹이가 귀엽다. 오늘 침대에 진출했다. 이불에서 장난감을 흔들어주니 너무 신이 나서 혼자서도 잘 놀고 우다다도 한다. 그래도 자기 전에 장난감은 치워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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