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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일기

20201228

homeless 2020. 12. 28. 22:49

병원 두 군데를 들러 필요한 약들을 받아왔다. 그러고나니 오전이 다 갔다.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시켰다. 조금은 허술하지만 어쨌든 물건들은 무사히 왔다. 귤은 다소 시들어서 껍질이 탱탱하지 않아 마음이 좀 상했다. 새벽배송 첫 주문시 공짜로 주는 보냉백(알비백)은 정말 사이즈가 넉넉하다. 옹이 병원갈 때 이동장으로 써보려고 생각 중이다. 어차피 고양이는 이동시 시야를 가리는게 보통인데, 굳이 그물망 이동장을 사서 그걸 또 담요로 가리고... 그러느니 푹신하고 넉넉하고 가벼운 알비백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과연. 뚜껑을 한 방에 탁 닫아서 잠그지 못한다는 점(지퍼를 닫아야 하므로)이 단점이 될 수 있겠다. 

 

그래서 집에 오니 12시 반, 초코머핀과 커피로 아점을 먹고, 옹이 중성화 관련하여 몇 가지 의논을 하고, 주식 교양서적을 좀 읽고, 옹이와 사냥 놀이를 하고.... 요즘 옹이는 하루에 한 번 정도 기분이 아주 좋아져서 그릉그릉 소리를 내며 강력한 박치기를 하고 내 주위를 빙빙 돈다. 사랑받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손바닥을 펴서 적당한 높이에 들이대면 정수리를 비빈다. 언젠가 너는 나의 무릎고냥이 겨드랑이고냥이가 되겠지? 

 

종합보험 계약자 변경이 진행 중이다. 이래저래 감정이 쓰이지만 쓰지 않는 걸로 결정하겠다. 어차피 일에 감정은 필요가 없어. 

 

내일부터 클라우드웍스 바운딩 포인트 2배 이벤트라던데 말일까지 달려볼까? tvn에서 재밌는 거 스트리밍 해주면 좋겠다. 신서유기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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