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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일기

20201213

homeless 2020. 12. 13. 21:13

눈이 왔다. 첫눈이 엄청 펑펑 왔다. 싫다는 옹이를 달래서 첫눈 구경을 시켰다. 열무가 첫눈을 보던 날이 생각난다. 작은 자취방 창문에서 휘둥그레 밖을 보던 그 표정.

오늘은 난생 처음으로 고양이 약 먹이기에 성공했다. 엄청 쓴 구충제에 알도 커서.. 비록 4회 실패 후 1회 성공이라 옹이의 경계심이 다시 살아났지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지!

1시에 깨서, 그 이후로 두 시간씩 두 번 잠을 잤다. 레몬파운드케이크와 커피를 먹고 싶다. 몸무게가 줄었다. 51.9kg

내일은 병원가는 날이다. 춥겠다. 두통이 시작됐다. 꼭 모자달린 패딩을 입고 외출하도록 하자.

차를 사야할까? 꼭 필요할까? 어떤 것이 이득인지 계산을 해보자. 필요할 때 택시를 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로또는 사야 당첨이 되고, 일은 시작을 해야 돈이 벌리는 건데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멈춰있다. 

집에 옹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짜먹는 간식을 조금 사서 쟁여야겠다. 약을 먹이려면 평소에도 가끔 먹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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