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2월이 되어버렸다. 그랬구나.
애써 즐거운 척 꾸며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꼴보기 싫어졌다. 내일은 그냥 확 다 걷어버릴까.
김치를 샀다. 전라도 식으로 짭짤하게 속을 바른 새 김치와 밥을 우걱우걱 두 그릇 반이나 먹었다.
사실 내가 갖고 싶은 건, 김장을 담근 그 날의 분위기와, 갓 담근 김치를 먹는 그 만족감.
물론 김치도 맛있지만.
초조함에 쫓겨 무언가를 결정하지 않는 것이 방침인데
내가 지금 한창 쫓기고 있다.
보너스 라운드로 사는 인생인데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애달픈지?
덤으로 주어진 삶에 욕심도 많구나.
'이렇게 살지 않겠다' 라는 생각으로 당차게 회사를 그만 뒀는데, 그래서 어떻게 살고 싶었어?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강집사화장실
- 우울증
- 정신과상담
- 율마분갈이
- 고양이
- 강집사대형
- 일상
- 이혼
- 이별
- 나도한번쯤은정신과상담을받고싶다
- 정신건강의학과
- 정신과진료
- 직장생활
- 모래패드
- 우울증환자
- 심리상담
- 우울증치료
- 매일일기쓰기
- 일기쓰기
- 뒷담화
- 일기
- 우울증상담
- 일기장
- 모두의일상
- 직장인
- 심리치료
- 우울증심리상담
- 결혼
- 윈도우캣워커
- 다이어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