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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일기

20201220

homeless 2020. 12. 20. 21:15

이번 챌린지는 나 혼자구나. 인기 없고 외로운 챌린지.
오늘은 북쪽 작은 방을 치우며 보냈다. 신발들을 담은 자루를 치우고, 남긴 종이들도 박스에 담고, 옛날 고양이 잡지 매거진C를 어떻게 버릴까 고민하다가 거실의 검은 고양이 캔버스를 떼어내고 잡지 사진으로 채웠다.
작은 방의 책장과 좌식책상, 마네킹도 당근마켓에 올렸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초조함과 동시에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마음이 든다. 귀찮고, 실패하기 싫다.

옹이는 이제 캣워커에 제법 잘 올라간다. 조만간 2단도 올라갈 것 같다.
오늘은 낚싯대 놀이를 1시간 넘게 했다.
지친 옹이의 통통한 배가 너무 귀여워.
머리를 긁어주면 에- 하고 우는데 점점 목소리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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